매월 6만2000원의 국민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다. 며칠 전 갑작스럽게 붉은 글씨로 ‘독촉’이라고 쓴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내 생각에는 한번도 미납한 적이 없었는데 자세한 설명도 없이 독촉장만 보내니 화가 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측에 전화를 했더니 2년 전에 요금을 내지 않은 적이 있다고 했다. 담당자를 바꾸어 달라고 했더니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서 없다고 했다. 지금 담당자는 잘 모르는 일이라면서 무조건 당시 내지 않았던 금액을 내라고만 했다. 연체된 만큼의 가산금도 내야 한다고 했다. 납득할만한 설명도 없이 갑작스레 2년 전에 돈을 내지 않았다고만 하니 답답했다. 평소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