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亞청소년선수권]한국, 대회 3연패 도전

  • 입력 2000년 11월 3일 18시 34분


“한국축구 명예회복 지켜봐라”

한국청소년축구대표(19세이하)팀이 4일오전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 12일부터 개막하는 제32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회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7월 말레이시아서 열린 예선에서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대파하고 3승으로 조1위를 차지한 한국은 본선 B조에 속해 중국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와 조별리그전을 갖는다.

당초 일본 쿠웨이트 이라크 등과 함께 ‘최악의 조’에 편성됐던 한국은 걸프전을 치렀던 이라크와 쿠웨이트가 조편성을 다르게 해줄 것을 요구, 조가 재편성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조영증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차세대 스타’이천수(고려대)와 조재진(수원삼성)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현지에서 이란청소년대표(7일), 이란클럽팀(9일)과 두차례 연 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청소년축구선수권 조편성

A조:이란 일본 쿠웨이트 오만 태국

B조:한국 이라크 중국 UAE 파키스탄

▽한국팀 경기 일정

1차전 중국전(13일)

2차전 파키스탄전(15일)

3차전 UAE전(19일)

4차전 이라크전(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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