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태지]서태지 전국 투어, 12월 초순으로 연기

  • 입력 2000년 11월 2일 13시 34분


서태지의 전국 투어가 12월 초순으로 연기됐다. '울트라맨이야'로 방송활동을 끝내고 11월 중순부터 콘서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후속곡 '인터넷 전쟁'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달 더 TV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

양군기획 측은 이와 관련, '인터넷 전쟁'을 어느 방송에 선보일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4주 연속 방영 혹은 특집성 1회 출연 여부를 놓고 MBC, SBS, 2개 음악전문 케이블 방송사 관계자들과 만나 조율을 벌이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서태지 콘서트는 12월 한달 동안 전국 순회형식으로 열게되며 연말 경 서울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

한편 서태지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근술 한양대 교수와 지휘자 정명훈씨 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남북 어린이 어깨동무'(어깨동무)에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어깨동무'는 96년 6월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식량난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영양제 분유를 비롯해 구충제 장난감 등을 보내고 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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