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산지역 멸치잡이 업계도 출어 중단 여부를 검토중이다.
멸치잡이 어선들의 출어 포기는 진해만에서 남해에 이르는 조업구역 내에 예년과 달리 멸치 어군이 형성되지 않은데다 기름값도 지난해에 비해 78%나 인상된 드럼당 6만7300여원이어서 출어에 따른 누적적자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멸치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4∼5척으로 구성된 1개 선단이 한차례 출어할 경우 기름값과 인건비 등 700만원 정도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지역의 멸치 위판량도 지난해 10월에는 하루 2㎏들이 기준으로 4만여포에 달했으나 올해는 1만5000포에 불과한 실정이다.
<통영〓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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