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K텔레콤 IMT-2000 비동기식 사업계획서 제출

  • 입력 2000년 10월 31일 12시 09분


SK텔레콤은(사장 趙政男)은 31일 비동기방식 기술표준을 채택한 2GHz 주파수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계획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부가 제시한 ▲기간통신 제공계획의 타당성과 전기통신 설비규모의 적정성 ▲재정적 능력 ▲제공역무관련 기술개발 실적 및 기술적 능력 등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사업계획서 제출과 함께 “기존 800MHz 대역에서 이미 검증된 바와 같이 국내 최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대주주로 참여한 SK컨소시엄이 「서비스 제공능력이 가장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정부의 IMT-2000 허가정책에 가장 적합한 사업자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K텔레콤이 지난 ’94년부터 국산 비동기방식 IMT-2000 기술개발을 선도함으로써, 현재 국내 최고의 비동기 방식 기술을 보유한 이동통신사업자”임을 설명하고 “과거 17년간의 이동통신 운용경험 및 재정능력을 활용함으로써 품질 좋은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IMT-2000 사업추진단 조민래(趙珉來) 상무는 “ SK텔레콤이 비동기방식 2GHz 이동전화(IMT-2000)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한-중-일 제 1사업자간 비동기방식 단일 통화권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통신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은 물론 국민 경제활동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므로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금번 사업계획서 심사에서는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것이므로 반드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앞서 이날 오전 하나로통신과 3만6천여 예비 국민주주로 구성된 가칭 한국 IMT-2000㈜는 31일 오전 동기식 기술표준을 채택한 IMT-2000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IMT-2000 추진 개요는 다음과 같다.

1. 법인명 : SK IMT(주)

2. 대표이사: 조정남

3. 기술방식 : IMT-DS방식(비동기방식)

4. 초기 설립자본금 : 3,000억원

5. 주주구성 : 783개사

6. 대주주 : SK텔레콤(48.6%)

주요 주주 : 포항제철(12%), 신세기통신(5%)

전략적 주주 : 파워콤(4.9%), KBS(1%), SBS(0.9%) 등 138개 업체

일반 주주 : 흥창(0.3%), 콤텍(0.2%) 등 642개 업체

서비스 개시 : 2002년 5월

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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