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은주/인구주택조사원 교육 형편없어

  • 입력 2000년 10월 29일 18시 56분


인구주택조사원으로 일하게 된 주부다.

18일 조사원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라고 알리는 공문에 교육장소를 그린 약도가 없어 교육장을 찾아가는데 애를 먹었다. 전화로 버스편을 물었더니 잘 모른다면서 택시를 타고 오라고 했다. 결국 물어물어 찾아가 오전 9시부터 비디오를 보면서 교육을 받았다.

그런데 오후에 그만 비디오가 고장나 교육을 한 시간 정도 단축했다. 5년만에 국민의 세금으로 하는 조사이며 여러 연구의 기초자료가 되므로 정확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해놓고 교육기기조차 점검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처음 조사해 보는 사람이 대다수인데 교육 준비에 좀더 신경썼으면 한다. 어쨌든 조사원이 됐으니 성의껏 일해 보겠다.

김은주(대구 달서구 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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