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주부배달원 집까지 우편배달해줘야

  • 입력 2000년 10월 26일 18시 19분


'우리 동네 우편물은 우리가 배달한다'는 취지로 주부배달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배달원은 등기속달의 경우 직접 집으로 배달해주고 우편물을 받은 사람으로부터 확인 도장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런데 경기 시흥에 있는 우리 아파트로 배달하러 오는 배달원은 경비실에서 인터폰으로 도장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 처음엔 그렇게 했지만 이런 일이 몇번 반복돼 우편물을 직접 집으로 배달해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 배달원은 나에게 아주 인정이 없는 사람이라는 듯 쏘아붙이고 돌아갔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열심히 일하는 주부배달원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본다.

인터넷독자(okmae@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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