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강대우/선거만큼은 참여해야

21일자 A25면 '도의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제고 부심'기사를 읽었다. 26일 실시되는 충북도의원 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진천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진천군의 협조를 받아 투표율이 가장 높은 읍면에 내년도 지역숙원사업비 2000만원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정치적 무관심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정치적으로 무관심한 이유는 무엇인지, 누구의 책임인지를 따지기 전에 주민들은 일단 선거 만큼은 참여해야 한다.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또 후보자들의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아서 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실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국민이 제자리를 잡아야 정치도 제대로 될 것이다.

강대우(충남 태안군 태안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