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4분기 투자유망종목 20선...메리츠증권

  • 입력 2000년 10월 23일 09시 37분


메리츠증권은 23일 재무 건전도 우량 기업을 위주로 4분기 거래소와 코스닥의 투자 유망종목 20개를 선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4분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유망종목 20선' 보고서에서 4분기 증시는 퇴출기업 선정과 회사채 만기도래 문제로 신용경색이 우려되므로 재무 건전도가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우선해야 할 조건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경기 하락에 덜 민감해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호조세가 지속되는 기업을 가려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술주의 경우 낙폭은 크지만 위험회피형 투자 기조의 지속으로 실적이 우량한 IT(정보기술) 하드웨어 업체를 제외하고는 투자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4분기 증시는 국내 및 세계경기 둔화 우려감이 반영되고 있고 유가상승이 경기 반등 가능성을 감소시키면서 전반적으로 낙관적이지 못하다면서 시장위험의 감소를 확인하고 매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메리츠증권은 강조했다.

다음은 4분기 투자유망종목.

농심, 율촌화학, 대웅제약, 케이씨텍, 성미전자, 자화전자, 한국전력, 가스공사, 주택은행, SK텔레콤, 한국통신, 엔에스에프(이상 거래소), 나리지*온, 네오위즈, 에스엠, 엔씨소프트, 에이스테크, 세라텍, 삼보정보통신, 피코소프트(이상 코스닥)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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