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AFLAC챔피언스]펄신만 10위…김미현 등 부진

  • 입력 2000년 10월 22일 18시 46분


한국 낭자군이 미국LPGA투어 AFLAC챔피언스대회(총상금 75만달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22일 앨라배마주 모빌 R T 존스골프트레일(파72)에서 열린 3라운드. 펄 신(33)이 전날 보다 1타를 줄인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0위로 뛰어올랐을 뿐 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한별·%016)은 공동 15위(4언더파 212타)로 추락했다.

공동 선두(14언더파 202타)는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셰리 스타인하워와 낸시 스크랜튼. 세계 랭킹 1위 캐리 웹(호주)은 공동 선두를 2타차로 추격하며 우승권에 포진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은 김미현은 후반 들어 1개의 버디도 보태지 못한 채 1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1오버파 73타로 1타를 까먹었다.

또 박세리는 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7번홀에서 더블보기로 상승세가 꺾였고 10, 13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16번홀에서 간신히 버디를 낚아 이븐파를 쳤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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