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옥션 미 e베이 실적급증 영향으로 상한가

  • 입력 2000년 10월 20일 16시 17분


국내 최대의 경매사이트인 옥션이 미국 e베이의 3/4분기 실적급증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옥션은 전날종가(2만6500원)보다 오른 2만9000원에 출발한 뒤 3150원(11.89%) 급등한 2만96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사흘째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최대의 경매사이트인 e베이는 경매사이트 사용자가 급증해 지난 3/4분기 152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동기(120만달러)의 13배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e베이 주가는 전날보다 3.81달러(7.14%) 오른 57.19달러에 마감했으며 시간외거래에서 67달러까지 치솟았다.

국내 증시의 한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의 7% 이상 대폭 상승으로 거래소 주가가 폭등하면서 코스닥도 동반 상승했다”면서 “더욱이 실적 호전으로 유사사이트인 옥션이 e베이 실적호전에 수혜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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