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제주교회유지재단(대표 김창렬주교)은 71억 5000만원을 투자해 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지역에 김대건(金大健·1822∼1846년)신부를 기리는 기념박물관을 다음달 착공해 2002년 1월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념박물관이 들어서는 지역은 1845년 김신부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조선교구 3대교구장이었던 페레올 주교로부터 사제서품을 받은 뒤 배를 타고 귀국 도중 풍랑을 만나 표착했던 곳. 이 기념박물관은 부지 3400평에 연면적 998평 규모로 건립 김신부가 귀국 당시 승선했던 길이 13m 폭 4.8m의 ‘라파엘호’가 복원돼 기념박물관 주변에 전시된다.된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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