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反아셈투쟁도 보장돼야 할 기본인권"

  • 입력 2000년 10월 19일 17시 32분


▽교육부가 알몸수색 하라고 경찰에 지시한 것은 아니다(이돈희 교육부장관, 19일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전교조 교사에 대한 경찰의 알몸수색에 교육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했다고 성토하자).

▽이젠 대우자동차라는 이름만이라도 지켰으면 하는 게 마지막 바람이다(김신정 대우자동차 해외부문 사장, 16일 사내 게시판에 띄운 대우차를 떠나며 라는 글에서).

▽칸막이를 막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부끄럽지만 의식개선이 안된 상태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한국외국어대 여학생위원장, 19일 성추행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회관 내 여학생 화장실의 칸막이를 봉쇄키로 한데 대해).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반ASEM 투쟁도 보장돼야 할 기본적 인권이다(자본의 세계화에 반대하는 인권포럼, 19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에 대해 ASEM 기간에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민생 정책감사에 초점을 맞춰 캐스팅보트의 위력을 보여주겠다(자민련 관계자, 19일 이양희총무 주재의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마친 뒤 전의를 다지며).

▽대중은 설계사의 아기를 원치 않으며 우리도 그렇다(루스 디치 영국 인간수정생태학기구 회장, 17일 BBC TV와의 회견에서 아들만 넷을 둔 한 부부가 체외수정 기술로 딸을 낳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한 데 대해).

▽러브호텔 등 환경침해시설에 환경오염 부담금을 부과하고 신도시 전체에 대해 유해시설 총량규제 규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민주당 김옥두의원, 19일 국회 행자위의 경기도 국감에서).

▽정치 군사 경제분야와 달리 사회 문화교류는 일회성 전시성 교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민주당 최재승의원, 19일 문화관광부에 대한 국감에서 남북교류에서 상대적으로 뒷전에 밀린 사회 문화교류의 활성화 대책을 촉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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