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센텀시티 부지 2만9000평 분양 실시

  • 입력 2000년 10월 18일 04시 34분


부산시와 센텀시티㈜는 17일부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일대 35만평에 달하는 센텀시티 부지 중 지원시설용지인 상업업무시설용지와 유통시설용지 주상복합용지 백화점용지 등 2만9000평 규모의 토지 분양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이달초 첨단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영상시설이 들어설 5만7000평 규모의 산업시설용지 분양 공고에 이은 것으로 나머지 21만여평도 단계별로 분양될 예정이다.

이미 디지털 미디어 존에는 한국통신 등이 1000평 규모의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하고 입주가 확정된 상태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초고속 통신망으로 연결하게 될 해저 광케이블 기지국이 내년 4월 완공목표로 공사중에 있다.

또 영상복합단지에는 최근 호주의 한 업체에서 영화편집과 종합현상소 설립 투자 의향을 밝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는 분양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미디어 존 내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취득세 및 등록세 전액면제, 향후 5년간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100% 면제와 이후 3년간 50% 감면혜택 등 다양한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지원시설용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액의 10%를 올 연말까지 할인해 줄 방침이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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