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재경부, 오늘 오후 국채전문딜러회의 소집

  • 입력 2000년 10월 12일 10시 52분


재경부는 12일 오후5시 국채전문딜러(PD)회의를 열어 채권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오는 7년 또는 10년짜리 초장기 국고채발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식PD인 26개 금융기관과 예비PD인 4개 금융기관 등 모두 30개 금융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이날 PD회의에서 국고채 되사기(Buy back), 연말까지 국고채발행규모 축소, 내년도 외평채발행 축소 등 호재성 발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특별히 호재성 발언을 할 것은 없고 시장파악과 7년 또는 10년짜리 초장기 국고채 발행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일각에서 내년도 외평채 발행규모가 1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줄어들 것이란 루머가 돌고 있는 것과 관련,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년도 외평채 발행규모가 정해진 게 없지만 10조원이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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