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주가반등으로 달러화 하락 출발

주가반등에 따라 달러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종가보다 40전 낮은 1121원에 개장한 달러화는 9시38분 1120.00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장포지션이 1억달러이상 잉여인 상태에서 주가반등으로 불안감이 완화되자 매수세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NDF환율은 전일밤 나스닥 급락시 1123원까지 상승했으나 나스닥이 낙폭을 회복하자 1121원선으로 하락했으며, 현재는 매수가 없는 상황이다.

외은권의 한 딜러는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자 일단 잉여보유물량을 털어내려는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1119원정도까지 추가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주가가 상승반전한다기 보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일시 반등성격이 짙기 때문에 저가매수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거래범위를 1119∼1122원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