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소식]모닝, NBA 2번째 신장이식수술 가능성

  • 입력 2000년 10월 11일 13시 08분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이 미프로농구(NBA) 사상 2번째로 신장이식수술을 받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닝의 양모인 패니 스리트는 11일(한국시간)자 `팜비치포스트'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담당의사들이 이식할 신장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아들에게 전했다”고 말해 모닝의 신장수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모닝의 친구 패트릭 유잉(시애틀 슈퍼소닉스)이 " 모닝이 올시즌을 뛰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 발언과 상반되며 마이애미 히트구단은 함구로 일관하고있다.

모닝이 신장수술을 받을 경우 지난해 8월 동생의 신장을 이식받은후 눈물겨운 재활훈련끝에 코트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션 엘리옷에 이어 NBA에서 두번째 신장수술 선수가 된다.

한편 모닝은 1주일만인 11일 플로리다 훈련캠프장에 나타나 가벼운 스트레칭과 자전거타기로 몸을 풀었고 취재진의 질문공세에 "제발"이라는 말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팻 라일리감독은 "모닝은 평소처럼 무척 쾌활한 모습이었다"며 "동료 선수들에게 불필요한 질문을 삼가하라고 주문했다"고 언급했다.<마이애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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