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이야기]탈모증, 산딸기-두피 마사지해주면 효과

  • 입력 2000년 10월 8일 19시 08분


은행원 박모대리(35)에게 가을은 고민의 계절이다. 매년 가을만 되면 부쩍 머리카락이빠지기 때문. 아침에 일어나서 베개에 수북히 빠져 있는 머리카락을 보면 마음이 영 심란하다. 샤워하기가 두려운 것도 탈모 때문이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봐도 가을은 탈모가 심해지는 계절이다. 가을에는 잎이 말라서 낙엽이 되듯 몸 안의 진액이 마른다. 이에 따라 피부도 거칠어지고 두피의 혈행(血行)도 나빠진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모발은 신장의 기능에 영향을 받으며 혈액의 영양상태를 나타낸다. 혈액이 충실하면 모발이 윤택하고 혈액 상태가 좋지 않으면 탈모가 잘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탈모 치료에 민간요법은 엄청나게 많다. 발모제 또한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이런 약은 대개 효과가 있어도 약간의 발모촉진에 그칠 뿐이고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탈모에 대한 가장 확실한 치료는 정신적인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풀고 신장기능을 돋우며 잠을 푹 자고 꾸준히 섭생(攝生)을 잘 하는 것이다.

한약중 신장의 기를 돋우고 머리카락을 잘 나게 하는 것은 하수오(何首烏)다. 이 약은 머리카락을 까맣게 해주는 약이기도 하다. 물 1ℓ에 하수오 20g을 넣고 30분 정도 끓여 가정에서 수시로 마시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

이 외에도 산딸기(覆盆子) 토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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