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기산텔레콤 수주재료로 이틀째 상한가

  • 입력 2000년 10월 6일 14시 58분


코드닥 등록 업체인 기산텔레콤이 한통엠닷컴에 중계기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기산텔레콤은 한국통신엠닷컴에 121억원대의 초소형·소형·광 중계기를 연말까지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산텔레콤은 6140원으로 전일비 11.84% 상승, 어제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기산은 지난 9월22일 3610원의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뒤 9월25일부터 상승세를 보이면서 단장기 이동평균선이 수렴해가고 있는 중이다.

LG투자증권의 신현호 연구위원은 “최근 기산텔레콤이 코스닥 반등흐름 속에서 반등하다가 한통엠닷컴 수주건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121억원 규모의 중계기를 공급하게 돼 실적호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산텔레콤은 지난 상반기 매출액이 17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1.4% 증가했으나 반기순이익은 외주가공비 등 원가상승으로 20억원으로 43.4% 증가한 바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1억원, 경상이익은 26억원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14.6%를 나타내고 있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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