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켈롭챔피언십]최경주, 첫날 공동85위 부진

  • 입력 2000년 10월 6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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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페이트
스티브 페이트
내년도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풀시드권을 향한 최경주(30·슈페리어)의 발걸음이 무겁다.

최경주는 6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1·6853야드)에서 열리는 미켈롭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2,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리 잰슨, 댄 포스맨 등과 공동 85위에 그쳤다.

내년도 풀시드권 확보를 위해 최소한 남은 대회에서 2회 이상 톱 10에 진입해야하는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64.3%, 그린적중률이 61.1%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퍼팅이 31개(홀당 평균 2.091타)로 부진, 아쉬움을 남겼다.

10번홀을 출발한 최경주는 전반 9개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뒤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4번-5번홀, 7번-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았다.

통산 6승을 기록중인 스티브 페이트(39)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5언더파 66타로 존 패트릭 하이에스, 로버트 댐런, 신 머피, 카메론 벡맨 등 4명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반면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데이비드 듀발은 1언더파 70타로 스콧 호크,

마이크 웨어 등과 공동 45위로 주춤했으며 지난해 챔피언 노타 비게이 3세는 5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142위로 컷오프 통과가 어렵게 됐다.<윌리엄스버그(미 버지니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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