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이틀째 상승 606.79 마감 …코스닥도 90선 회복

  • 입력 2000년 10월 5일 15시 38분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이틀째 상승,600선에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코스닥도 90선을 회복했다.

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는 전날보다 8.37포인트 오른 606.79로 폐장됐다.

코스닥지수는 2.58포인트 상승한 92.28로 마감됐다.

12월말 선물은 0.05포인트 내린 75.15로 장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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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거래소에서는 미국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나스닥이 큰 폭 상승한데 힘입어 투자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모습이었다. 금융당국이 이달중 콜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발표이후 급등세가 주춤했으나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를 바탕으로 오후장들어 다시 강세를 이어갔다.그러나 프로그램매물과 개인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상승폭이 둔화돼 61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SK텔레콤 등의 매수에 적극 가담,131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비해 기관은 671억원,개인은 775억원,기타법인은 129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는 결국 1.29% 오르는 선에서 거래가 마감됐다.현대전자는 소폭 마이너스로 돌았다. 통신주중 SK텔레콤은 3.10%오른채 거래가 끝났다.한통도 2.47%올랐다.그러나 데이콤은 1.90% 하락했다.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로 국민 주택 한빛 등 은행주들이 큰 폭 올랐다.

441개 종목이 상승했고 이중 28개는 상한가였다. 내린 종목은 380개,이중 상한가는 11개였다.

거래량은 무려 4억5440만주에 달했고 거래대금도 2조5720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상승기조속에 거래소와 함께 출렁거렸다.

개인이 22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 기타법인이 각각 87억,184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기관이 48억원 순매수로 돈데다 개인이 2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국민카드가 1.74% 올랐고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한통프리텔이 1.98%, 하나로통신 1.39%, 한통엠닷컴 4.33%, 한통하이텔 1.34%가 각각 오르는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새롬기술 6.306%, 다음이 7.61%, 한글과컴퓨터 6.32% 등 인터넷주들이 큰 폭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로커스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상한가 80개를 포함,39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 포함 152개에 불과하다.

거래량은 3억3376만주를 기록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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