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리인상발표로 주가상승세 둔화 600선서 등락

  • 입력 2000년 10월 5일 11시 59분


금리인상 방침이 발표된후 코스닥지수와 종합주가의 오름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

5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1시35분 현재 전날보다 8.02포인트 오른 606.44를 기록하고 있다. 종합주가는 10시28분경 611.11로 610선을 회복했었다.

코스닥 지수는 2.62포인트 오른 92.32를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지수도 10시 9분경 93.35까지 올랐었다.

12월선물은 오름세에서 2.25포인트 내림세로 다시 반전, 75.15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나스닥이 큰 폭 상승한데 힘입어 투자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모습이었다.그러나 금융당국이 이달중 콜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발표이후 급등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거래소에서는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가담, 6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에비해 기관은 454억원,개인은 82억원,기타법인은 7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반도체주의 경우 삼성전자가 2.31%올라있고 현대전자는 보합으로 내려왔다.SK텔레콤이 3.88%, 한통 1.70%, 데이콤 1.27%가 각각 오르는 등 통신주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수비중이 큰 이들 반도체 통신주들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지수는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442개 종목이 올라있고 352개가 내려있다.

거래량은 1억9080만주다.

나스닥과 거래소의 상승에 힘입어 급등했던 코스닥도 금리인상 발표이후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 기관 기타법인이 각각 55억,69억,149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나 개인이 2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국민카드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고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 한통엠닷컴 한통하이텔 등 통신주,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다음을 비롯한 인터넷주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커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건설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른 가운데 43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내린 종목은 110개에 불과하다.

거래량은 1억7567만주를 기록하고 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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