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가스공사 등 업체매물 출회로 달러화 하락

  • 입력 2000년 10월 4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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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폭 확대에 가스공사 등 업체매물이 나오면서 달러화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121.90에 오후장 거래를 재개한 달러화는 1시37분 1121.30으로 밀린뒤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2시35분 1122.20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주가가 9포인트 상승하고 가스공사 등 업체매물이 출회되자 일부 투기매수세력이 손절매도에 나서기 시작, 3시27분 1119.30으로 하락한뒤 1119.50/70에서 호가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개장초 17포인트나 하락하던 주가가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한채 장을 마감하자 금융불안감이 약화됐다"면서 "지난주 3억달러이상 물량을 매집했던 가스공사가 1122원에서 매도를 시작하자 투기매수에 나서던 일부 은행이 손절매도로 돌아서며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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