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통신, 실적호전, M&A등에 관심을＂

LG투자증권은10월 이후 4/4분기에는 단기적으로 통신관련주, 실적호전 종목, 그리고 중장기적으로는 M&A 관련 종목과 지수선물 도입 관련 종목 등에 관심을 선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2일 밝혔다.

◆ 단기 관심 종목

▲통신관련주 = 통신관련주는 코스닥 시장의 하반기 최대 낙폭주이며, 10월 IS-95C 이동통신서비스 개시와 무선인터넷 시장 형성 기대에 따라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통신단말기 및 통신장비 관련주의 상승탄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유망종목은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단암전자통신, 삼우통신, 삼보정보통신, 텔슨전자 등이다.

▲영업실적 호조 = 올 2/4분기 이래 코스닥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나 이는 영업전망이 비관적으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 아니라 수급불균형과 시장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었다. 코스닥 기업들의 향후 영업실적 전망은 좋으며, 그동안의 주가하락으로 버블론도 이제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3/4분기 영업실적이 나오면서 호전종목에 관심이 부각될 것이다. 유망분야는 인터넷 솔루선, 통신서비스, SI/네트워크, 미디어 분야이며, 유망 종목은 나모, 버추얼텍, 쌍용정보통신, 엔씨소프트, 이루넷, 코삼, 태산엘시디, 퓨처시스템, 한통프리텔, 휴맥스 등이다.

◆ 중장기 관심 종목

▲ M&A 테마 = 9월중순 정부의 M&A 활성화 정책으로 관련기업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있다. 특히 우량 기업 중 대주주 지분율이 낮거나 순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을 들 수 있고, 다음은 수익모델을 찾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도 인수합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관련 종목으로는 대양이엔씨, 삼보정보통신, 쌍용정보통신, 옥션 등을 들 수 있다.

▲ 지수선물 도입 = 코스닥 지수선물이 도입될 경우 관련 기업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관들의 편입 비중이 매우 낮고 위험회피수단으로 기관과 외국인들의 관심이 제고될 수 있다. 관련 종목으로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대양이엔씨, 휴맥스, 버추얼텍, 텔슨전자, 나리지*온, 태산엘시디 등이다.

◆ 재무구조 고려 = 4/4분기 코스닥투자에서 특히 재무구조가 열악한 기업은 피해야 한다. 경제 전반적으로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경우 재무구조가 나쁜 기업의 경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석 <동아닷컴 기자>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