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주 세계무술축제 28일 개막

  • 입력 2000년 9월 25일 21시 35분


국내외 무림의 고수들이 이달 말 충북 충주에 운집한다.

충주시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충주시내와 인근 상모면 수안보 등 일원에서 ‘제3회 세계무술축제’를 연다.

‘오천년 민족혼과 세계 무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무술축제에는 택견 합기도 검예도 권격도 등 국내 무술과 중국의 소림무술 태국의 무예타이 캐나다의 파우와우 브라질의 카포엘라 등 25개국 45개 무술단체가 참가한다.

이들은 무술단체별로 체급별 겨루기와 무술〃왕 선발대회를 갖고 각종 묘기를 선보이며 홍보관과 무술체험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무술을 가르쳐 준다.

특히 무술신동인 대구의 왕진군(8)은 현재 자신이 무술공부를 하고 있는 중국 소림무술학교 동료들을 데리고 와 소림무술 특별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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