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태지]서태지, 12월말까지 방송 및 콘서트 병행

입력 2000-09-23 16:29수정 2009-09-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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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활동 후 미국 행'을 선언했던 서태지가 12월말까지 국내에 체류한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11월 초순까지 가수 활동을 벌이기로 했던 그는 10월19일 서울 잠실 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세계 평화 음악제' 참가를 결정하면서 전국 투어 일정을 11월로 미루게 됐기 때문이다.

아직 11월 중순부터 6주 동안 진행될 전국 투어의 일시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대도시 위주로 체육관 및 중소 규모 클럽에서 라이브 공연을 연다'는 구상만 잡혀 있는 상황이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서울 홍익대 부근의 한 연습실에서 본격적인 라이브 무대 준비에 한창인 서태지가 팬들과 자주 만남을 갖기 위해 방송과 전국투어 외에 'TTL 콘서트'같은 이벤트에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의 방송 출연은 '컴백 스페셜'을 방영한 MBC에만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KBS와 SBS는 서태지의 레게 머리 등을 문제 삼아 TV 출연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와의 협의 결과 서태지는 하드코어 스타일의 핌프 록을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제대로 들려주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자신이 직접 만든 방송용 라이브 공연 필름과 스튜디오 공연을 병행하기로 했다.

서태지의 공식적인 가요 프로그램 첫 출연은 오는 30일 MBC '생방송 음악캠프'로 확정됐다(25일 오후 MBC에서 서태지 팬 600여명을 모아놓고 3곡을 라이브로 부르는 장면을 사전녹화한다). 앞으로 서태지가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는 것과 뮤직비디오 감독 홍종호씨가 모 클럽에서 관객을 모아놓고 라이브 공연을 하는 장면을 TV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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