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Cyber Times]재고상품 온라인판매 인기

  • 입력 2000년 9월 14일 18시 43분


재고정리 상품이 전자상거래 업체의 새로운 수입원이 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언제 처분될지 모르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으며 아웃렛 매장에서 염가로 팔리던 재고상품을 모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면서 큰 수익을 남기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것.

98년부터 온라인 아웃렛 매장(rei―outlet.com)을 운영해온 레크리에이셔널 이큅먼트사(REI)의 매트 하이드 부사장은 “수많은 제품이 밀물과 썰물처럼 나타났다가는 사라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고처분을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가 최적”이라고 말했다. 재고를 재빨리 처리해 물류비용을 줄이려는 제조업체에도 이득이라는 게 그의 설명.

온라인 장난감 판매회사인 케이비키즈닷컴(KBKIds.com)의 데이비드 노비츠키 부사장은 재고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마진율이 높다며 “보통 50%의 마진율이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아웃렛을 운영하는 업체들에도 걱정은 있다. 재고상품을 파는 것이 기존의 정상제품 판매 사업부문을 잠식해 기업 이미지가 바뀔 수 있다는 것. 하이드 부사장은 아직까지는 그런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두 부문의 철저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http://www.nytimes.com/2000/09/11/technology/11ECOMMERC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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