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남북 단일기에 독도 꼭 표시하자＂

▽한반도를 그려 넣은 남북한 단일기에 반드시 독도를 표시해야 한다(독도수호 전국연대, 13일 성명을 통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남북한이 동시에 입장하면 한반도에 독도를 표시한 단일기를 들고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전세계에 알리자며).

▽학력증명서를 발급할 때 조폐공사와 계약을 맺고 공급받은 특수용지를 사용하겠다(서울대 관계자, 11일 그동안 일반 종이로 된 학력증명서를 발급해 이를 조작하기 쉽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는 연휴기간에 한 차례도 골프를 치지 않았다(자민련 관계자, 13일 자민련 김명예총재의 추석기간 중 활동에 대해).

▽부작용이란 용어 대신 이상반응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을 검토중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리, 12일 부작용이라는 용어가 의약품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22분마다 지뢰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유엔아동기금, 12일 전세계에서 매년 약 2만6000명이 지뢰로 사망 또는 부상하고 있으며 약 1만명이 아동인 것으로 추산돼 대책이 필요하다며).

▽통상적인 건물 청소일 뿐이다(이슬람혁명을 추종하던 학생들이 인질들을 억류했던 테헤란 주재 옛 미국대사관 건물을 청소하던 인부, 12일 외국기자들에게 건물벽에 남아 있는 반미구호도 지울 것이냐는 질문에).

▽유럽연합은 앞으로 주요 정치 행위자가 될 것이다(유럽연합 의장국인 프랑스 위베르 베드린 외무장관, 12일 유럽연합의 자체 군대와 경찰을 창설해 분쟁지역에 투입하겠다며).

▽영문이 많이 나와 죄송하다(유상부 포항제철 회장, 13일 회사를 방문한 북한 노동당 김용순비서에게 보여준 홍보영화에 회사의 영문이름인 POSCO가 자막으로 자주 나온데 대해 해명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