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추석연휴 온가족이 함께 볼수있는 만화들

입력 2000-09-08 19:02수정 2009-09-22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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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TV나 비디오만 끼고 살 순 없잖아요. 극장도 붐비지 않을까요. 멀리 야외로 나가기는 부담스럽고…. 아하, 만화를 빌려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죠. 그렇지만 온가족이 모였는데 싸우거나 야한 만화를 볼 순 없겠지요. 남녀노소 누가 봐도 부담스럽지 않은 만화는 뭐가 있을까요.

▽검정고무신(24권)〓60년대 농촌의 생활상과 동심의 세계를 그린 만화. 초등학교 3학년인 기영이와 중학생인 기철이 등 말썽꾸러기 형제가 넉넉지 않은 생활이었지만 정겨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98년 설 연휴때 TV 만화로 방영되기도 했다. 글 도래미, 그림 이우영, 대원씨아이.

▽도라에몽(45권)〓‘도라에몽’은 69년 일본에서 발매된 뒤 30년 이상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장기 베스트셀러. 22세기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온 도라에몽과 20세기의 찡구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스토리. 과거 ‘동짜몽’이란 해적판을 봤던 30대들이 좋아할 만화. 글 그림 후지오 F 후지코, 대원씨아이.

▽레모네이드처럼(5권)〓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큰형 부부와 작은형, 쌍둥이 누나와 함께 사는 현우의 이야기. 성실한 큰형과 밖으로만 나돌아 다니는 작은형, 쌍둥이 누나, 그리고 현우가 보여주는 가족 사랑이 재미와 감동을 준다. 글 그림 김진, 시공사.

▽바람이의 사랑나누기(4권)〓외동딸로 부모의 사랑을 흠뻑 받던 바람이가 동생 보람이가 생기며 겪는 변화를 코믹하게 그렸다. 철부지에서 으젓한 언니로 변해가던 바람이는 또다시 엄마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풋풋한 동심의 세계가 그대로 녹아있는 수작. 글 그림 강모림, 시공사.

▽센타로의 일기(17권)〓한 일러스트 작가는 우연히 기르게 된 토끼가 죽고 난 뒤 죽은 토끼와 똑같이 생긴 토끼 ‘센타로’를 다시 만나 정성을 다해 키운다. 사람과 동물의 우정을 다룬 독특한 느낌의 동물 만화. 글 그림 츠바사 누노우라, 학산.

▽안녕 자두야(5권)〓초등학생 자두의 눈으로 본 70년대의 풍경. 작가 자신의 유년시절 체험을 바탕으로 그린 정겨운 이야기. 엉뚱하고 천진한 자두의 캐릭터가 돋보인다. 글 그림 이빈, 학산.

▽건빵 한봉지(10권)〓60년대 경상도 시골마을의 꼬마들을 주인공으로 당시의 인심과 풍경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정통 명랑만화. 70년대 이후 명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명랑만화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글 그림 이환주, 학산. ▽해피(12권)〓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장님이 된 여성이 실의에 빠져있다가 맹인견 해피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삶의 의욕을 얻어 결혼과 출산을 하게 되는 잔잔한 이야기. 일본 만화 답게 맹인 안내견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녹아 있다. 글 그림 노부코 하마, 대원

▽아빠는 요리사(58권)〓‘맛의 달인’ ‘미스터 초밥왕’ 등 대부분 일본 요리 만화가 대결 중심이지만 ‘아빠는 요리사’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과 잔잔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요리도 좋지만 주인공 아빠 ‘일미’와 주변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글 그림 도치 우에야마, 학산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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