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석]시드니 철통보안으로 기자들은 힘들다

입력 2000-09-08 15:21수정 2009-09-2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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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현장에서는 숨바꼭질이 한창이다.

개막을 일주일 앞둔 8일까지 올림픽의 또다른 볼거리 중 하나인 식전행사의 내용이 철통보안속에 묻혀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기 때문.

대회조직위는 이를 숨기기 위해 바늘 끝도 안들어갈 정도로 꽁꽁 싸매고 있고 현지에 도착한 기자들은 조그마한 힌트라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시드니 모처에서는 "환경올림픽"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해저의 꿈-개벽-불꽃-자연-금속-도착이라는 7개 연속주제로 진행되는 식전행사에 대한 리허설이 각 팀별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어디서 하는지, 언제 하는지, 누가하는지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알 수가 없다.

8일 오후에는 주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종합 리허설이 계획되어 있지만 이 역시 기자는 물론 자원봉사자까지 "관람불가"에 묶여 있다.

시드니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한 각 국 기자들은 그래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밤이면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조명을 바라보며 "저걸 어떻게 알아내지"라는 말만 속으로 되뇌이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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