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가위 특수주, 테마군 부상 전망

  • 입력 2000년 9월 6일 08시 23분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추석)가 다가오면서 택배,홈쇼핑,백화점업종등 '한가위 특수(特需)주'가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증권은 6일 오는12일의 추석을 앞두고 한가위 선물과 관련,매출 신장이 돋보이는 종목들이 어려운 증시 여건에서도 소테마군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가위 특수의 수혜업종은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변화돼 홈쇼핑업체와 택배업체,백화점,인터넷 쇼핑몰등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택배업체= 대한통운,한진이 유망종목. 한가위 기간중 다른 기간에 비해 물량이 50∼100%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해도 7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홈쇼핑업체= CJ39쇼핑,LG홈쇼핑이 유망주. 한가위 기간중 전년동기대비 70%정도의 매출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제일제당,동양제과,동원산업,오뚜기등을 꼽을수 있다. 작년 한가위 기간과 비교해 5∼20% 매출이 증가하고 일반기간과 비교하면 30∼40%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백화점= 현대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 유망하다. 전년동기에 비해 한가위기간 매출이 20%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품권은 60%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삼성몰(삼성물산),한솔CSN이 유망.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고 맞벌이부부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쇼핑몰의 이용자수가 늘고 있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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