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각팀 용병들 속속 도착

  • 입력 2000년 9월 1일 16시 25분


프로농구 부산기아 엔터브라이즈와 SBS 스타즈,동양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들이 1일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선수들은 기아가 지명한 듀웨인 스펜서(28·207cm), 루이스 로프톤(28·1m90)과 SBS에서 지명한 리온 데릭스(26·205cm),데니스 네드워즈(28·192cm).

또 동양의 데이먼 플린트(27·195cm)와 와이킹 존스(27·201cm)도 같은날 입국했다

"깨끗하고 환경이좋은 나라인 것 같다."라며 입국 소감을 밝힌 기아의 듀웨인 스펜서는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개인적으론 리바운드 타이틀이 목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다른 기아 용병 루이스 로프톤도 "KBL 최고 명문팀에서 뛰게되 기쁘고 외국인 MVP를 노려보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SBS 1차 지명선수인 리온 데릭스는 205㎝, 106㎏의 거구를 이용한 골밑 플레이가 돋보여 SBS의 기둥 센터로 활약할 전망이고 2차 지명으로 뽑은 데니스 에드워즈도 192cm,100㎏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가진 포워드로 슈팅력이 좋다는 평가.

동양의 1차 지명 용병 데이먼 플린트는 슈팅 가드로 개인기가 뛰어나고 볼배급 능력과 득점 능력을 동시에 갖춰 동양의 새로운 주득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 102㎏의 정통파 센터 와이킹 존스는 지난해 일본프로리그(JBL)에서 리바운드와 슛블록 1위에 오른 경력이 있어 아시아 농구가 낯설지않은 선수.

이들은 간단한 신체검사후 3일(SBS)과 4일(기아)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동참한다.

박해식/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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