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동경용호투>,홍콩-대만-일본 갱단의 주도권 다툼

  • 입력 2000년 8월 31일 19시 09분


리샤오룽(李小龍·이소룡) 청룽(成龍·성룡) 저우룬파(周潤發·주윤발)를 배출하며 홍콩 액션영화의 산실을 해왔던 골든 하베스트사의 창립 30주년 기념작.

‘고혹자’ 시리즈부터 ‘풍운’ ‘중화영웅’ ‘극속전설’로 이어지는 류웨이장(劉偉强)감독―정이젠(鄭伊健)주연의 구도를 앞세운 액션영화다. 이들과 ‘중화영웅’에서 호흡을 맞췄던 수치(舒淇)도 정이젠의 여자친구 리아 역을 맡아 출연한다.

홍콩의 흥힝파, 대만의 산루엔파, 일본의 야마다파는 지구촌 시대를 맞아 국제적으로 연대한 갱단들.

흥힝파 중간보스인 산지(천샤오춘·陳小春·진소춘)는 아시아 장악을 목표로, 야마다파의 두목 딸과 정략결혼한다. 이어 그는 산루엔파까지 장악하려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고 이들의 주도권 다툼이 시작된다. 18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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