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자선수권]이선희 2R 6언더 선두

이선희(26)가 한국통신엠닷컴배 제22회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선희는 31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파72·605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이틀 연속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이선희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지난해 상금여왕 정일미와 연용남의 공동2위 그룹을 3타차로 제쳤다.

장은경은 5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은데 힘입어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때려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단독 4위.

1라운드에서 국내 여자프로골프 한 라운드 최저타기록인 9언더파를 몰아친 김희정(30)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의 부진을 보이며 8오버파 80타로 무너졌다. 이틀 사이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김희정은 합계 1언더파 143타를 마크, 강수연 안미영 등과 공동 5위로 추락했다. 이밖에 박현순과 서아람 임선욱 등은 나란히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