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박시재/믿고 산 대기업PC 고장 또 고장

  • 입력 2000년 8월 27일 18시 51분


지난해 12월 우체국을 통해 현대멀티캡의 인터넷PC를 할부로 구입했다. 많은 업체 중 현대 만한 대기업이 없어 선뜻 선택했으나 애물단지를 사들인 셈이 되고 말았다. 구입 직후 고장이 나기 시작해 여섯 차례나 고장이 거듭됐다. 수리를 받았지만 고쳐지지 않아 다른 물건으로 교환했다. 그런데 교환받은 컴퓨터는 켜자마자 다운되는 게 아닌가. 꼼꼼히 살펴보니 여기저기 흠이 난 중고였다. 환불을 요구했더니 회사측은 군소리 없이 환불을 약속했다. 그게 7월 13일이었다. 그러나 40일이 지나도록 환불을 해주지 않아 본사 담당과장에게 알아봤더니 관련 서류 작성을 끝내지 못했다는 어처구니없는 답변이었다.

박 시 재(충북 청원군 낭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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