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황성희/지하철 6호선 석계역 환승안내 불편

  • 입력 2000년 8월 25일 16시 59분


최근 서울지하철 6호선이 부분 개통돼 운행되고 있다. 최신식 시설에 새 전동차를 이용하니 기분이 좋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눈에 띈다. 지하철 1호선 석계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타는 입구가 한쪽 끝에 치우쳐 있어 불편한데다 제대로 된 안내표지판도 없어 처음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또 갈아타는 입구가 지상에 노출돼 있는데 연결 통로 위에 지붕이 없어 요즘같이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속수무책이다. 이런 현상은 화랑대역 입구도 마찬가지다. 쏟아져 들어온 빗물이 역사 내부까지 흘러들어 질척거리는 것을 몇차례 목격했다. 아직 공사를 완료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황성희(서울 노원구 공릉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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