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신한동해오픈1R]노장 이강선-이건희 공동선두

  • 입력 2000년 8월 24일 23시 17분


노장 이강선(51)과 이건희(30)가 제18회 신한동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4억원) 첫 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프로데뷔 30년째(통산 8승)인 이강선은 24일 레이크힐스CC(파72)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벌어진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우승후보들을 따돌리고 프로데뷔 6년차인 이건희와 공동선두를 마크했다.

한국프로골프 사상 첫 4개대회 연속 우승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최광수(엘로드)는 공동9위(1오버파 73타)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광수는 11번홀까지 보기만 3개 범하며 고전했으나 12, 13번홀에서 연속버디를 낚고 17번홀에서 3m짜리 버디를 추가해 이븐파까지 만회했고 18번홀에서 3퍼팅으로 보기를 해 1오버파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매경오픈 챔피언 강욱순(안양베네스트)은 공동14위(2오버파 74타)로 체면을 유지했지만 시즌 3승을 노리는 박남신(써든데스)은 6오버파 78타를 기록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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