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케드콤, 한국전화번호부 매각익 4억원

  • 입력 2000년 8월 24일 15시 21분


위성방송수신기 제조업체인 (주)케드콤이 한국전화번호부를 매각해 4억원의 차익을 냈다.

케드콤은 지난 97년 한국전화번호부 민영화추진시 입찰에 참여, 주당 34,000원에 매입했던 69,485주를 23일 한국정보통신에 주당 39,900원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작년 490억원 매출에 1억8천만원 순익을 냈던 케드콤은 올 상반기 290억 매출에 5억이 이익을 냈으며,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MP3 및 DVD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올 전체 매출 800억원, 순익 3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케드콤 관계자는 "작년에는 재고자산 처분손실과 대손충당금 등으로 이익이 저조했으나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출한 멀티미디어 부문에서 성적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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