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유창혁 9단, 명인전 도전권 눈앞에

  • 입력 2000년 8월 23일 10시 51분


유창혁 9단이 명인전 도전권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유9단은 22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31기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대국에서 목진석 5단에게 12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유9단은 5승 1패를 기록해 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9단은 다음달 4일 4승2패를 기록중인 조훈현 9단과 마지막 대국을 갖는다.

이 대국에서 유9단이 이기면 6승1패로 도전권을 확보하게 되고 조9단이 이기면 유9단, 조9단, 최명훈 7단이 5승2패로 3자 동률을 이뤄 재대국을 벌이게 된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