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한일소년대회]MVP 서동원 "순간판단 탁월"

  • 입력 2000년 8월 22일 18시 36분


“브라질의 히바우두같은 같은 선수가 될겁니다.”

2000한일소년축구대회에서 서울 연촌초등학교를 정상에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힌 서동원(12)은 경기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난 미래 한국축구의 특급 플레이메이커감.

1m53, 37kg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약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꾀가 많다. 순간판단력이 뛰어나 언제나 서동원의 발끝에서 팀 공격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교적 빠른 나이인 초등학교 2년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공을 다루는 발재간도 뛰어나다.

연촌초등학교 김상훈감독(29)은 “게임을 리드하는 능력이 좋고 공부도 반에서 상위권을 다툴 만큼 머리도 좋아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말했다.

<시미즈〓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