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세대 28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

  • 입력 2000년 8월 20일 16시 36분


연세대가 28일부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등 2001학년도 대학 입시가 시작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100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이 모집정원의 4.5%인 1만6582명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93개 대학 1만2826명(3.5%)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수시모집에서는 고교장추천제, 자기추천제, 재외국민 외국인 특별전형, 취업자 특별전형, 실업계 고교 출신자 특별전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별로 학교생활기록부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지필고사 실시 여부와 면접 구술고사의 반영비율이 달라 모집요강을 꼼꼼이 살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특차모집이나 수시모집에 응시하는데 제한이 없다.

다음은 주요 대학 모집요강.

▽서울대=고교별로 3∼6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아 970명을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국 계열별 총점 표준점수의 석차 백분위 점수 90점 이내에 들어야 한다. 인문대 어문계열은 과별로 4∼7명, 역사 철학계열 7개과는 인문계학과군 으로 합쳐 3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6∼8일. 1단계는 서류전형 및 지필고사(9월23일), 2단계는 학생부 면접 및 구술, 실기고사(10월6∼7일)를 치른다.

▽고려대=안암 캠퍼스 602명, 서창 캠퍼스 213명을 고교장 추천으로 뽑고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고교장추천서, 교사 친지 중 1명의 추천서,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수상경력, 자격증, 봉사활동 실적 등으로 평가한다. 2단계는 1단계 평가 점수에 지필고사와 면접점수를 합산한다. 원서접수는 8월29∼31일.

▽연세대=서울캠퍼스 1079명, 원주캠퍼스 124명을 특기자 전형으로 뽑고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 농어촌학생, 취업자도 뽑는다. 일반 우수자는 학생부 성적과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으로 1단계 합격자를 가리고 면접과 구술시험 성적을 종합해 2단계 전형을 치른다. 원서접수는 8월28∼30일.

▽이화여대=고교성적 우수자 200명, 이화예비대학 수료자 20명, 특기자 72명, 외국어 우수자100명, 고교장추천입학제 150명, 사회봉사 우수자 70명 등을 뽑는다. 국제학전문가(20명) 수학 과학우수자 전형(50명)도 신설됐다. 1단계에서 서류 전형 또는 지필고사로 2∼3배수를 선발해 구술 면접고사를 실시하고 2단계에서 수능 총점순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8월29∼31일.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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