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일 종가보다 30전 낮은 1,115.40에 개장한뒤 외국인 주식순매수규모 확대 영향에 따라 11시6분 1,114.70으로 하락한뒤 1,114.80에 오전거래를 마쳤다.
11일자 외국인주식순매수분이 4천만달러 출회된 것이외에 별다른 수급동향은 파악되지 않았다.
달러/엔이 109엔선으로 상승했고 시장포지션이 다소 부족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 영향으로 저가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1일과 14일 연속해서 종가가 크게 올랐지만 오늘은 양상이 다를 것"이라면서 "14일 경우는 광복절 휴일을 포함 이틀간의 결제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에 환율이 상승했으나 오늘은 특별한 결제수요가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환율이 오전장 등락폭인 70전에 머물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오후장에서 일시적이나마 하락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1,114원초반대에서는 또다시 매수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