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은경/서울 버스카드 부천서 충전 안돼

서울에서 살다가 결혼한 뒤 경기 부천시에 살고 있는 주부다. 결혼 전에 서울에서 구입한 버스카드를 사용해 왔는데 얼마 전에 버스카드를 충전하러 부천시내에 갔더니 서울에서 구입한 버스카드는 서울에서만 충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기계가 달라 호환이 안된다는 설명이었다. 그래서 버스카드의 충전금액을 다 쓰면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타고 다닌다. 어쩌다 서울에 갈 일이 있으면 한번에 많은 금액을 충전해서 쓰기도 하는데 여간 불편하지 않다. 최근 버스카드와 지하철카드를 합쳐서 이용하는가 하면 신용카드로 버스요금을 지불하는 방법이 고안되는 등 점차 지불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데 이런 사소한 이유로 버스이용에 불편을 겪다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은경(경기 부천시 원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