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창덕궁 복원위해 제한적 공개

  • 입력 2000년 8월 15일 17시 47분


14일자 A7면 '독자의 편지'란에 실린 '창덕궁 통제 심해 겉핥기 관람'이라는 글을 읽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1970년대까지 관람객에게 자유롭게 개방한 결과 심하게 훼손됐다. 1976년부터 대대적으로 보수한 뒤 원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다른 고궁과 달리 안내원의 안내를 받게 되어 있다. 자유로이 관람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독자께서도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

박연근(창덕궁 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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