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예술가 8人의 장르 초월 이색전시

  • 입력 2000년 8월 9일 18시 59분


각기 다른 장르의 예술가 8명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퓨전에 모여 ‘메종 바로크’라는 제목으로 장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시도한다. 24일까지.

이번 전시에는 무대연출가 소정희, 판화가 신현정, 건축가 김나영, 애니메이터 곽인호, 첼리스트 김은현, 배우 배은경 박전근, 시(詩)비평가 우종녀 등이 참여한다. 기계문명의 획일성을 상징하는 사각의 상자안에서 바이올린 연주와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빽빽하게 늘어뜨려진 검은 실의 ‘숲’ 한가운데 놓인 쟁반에는

애니메이션이 투사된다. 옥외 공간에는 소정희가 연출한 가지각색의 천들이 시간이 정지한 듯한 명상의 공간을 만든다.

전시기간 중 공연은 매주 수 금 토요일 오후 7시와 일요일 오후 5시에 열린다. 02―5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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