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COOL]10시간반짜리 마라톤연극 공연

  • 입력 2000년 8월 8일 18시 29분


美 덴버센터
美 덴버센터
10시간반짜리 ‘대작 연극’이 10월 21일 미국 덴버센터에서 무대에 오른다. 피터 홀이 연출을 맡았으며 트로이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덴버센터시어터컴퍼니의 ‘탄탈루스’는 이틀에 걸쳐 한회가 상연된다.

10시간반도 그나마 짧아진 것이다. 당초 6개월에 걸친 리허설에서 ‘탄탈루스’의 공연 시간은 15시간이었다. 피터 홀은 “‘탄탈루스’ 한회 공연에 사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계산이 틀렸다”면서 “이틀이면 끝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미국 공연에 이어 로열셰익스피어극단과의 제휴로

2001년 봄 시즌 영국 무대에 진출한다. 10시간반으로 ‘짧아진’ 이 공연의 관람료는 최하 130달러(약 15만6000원)에서 최고 280달러(약 33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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