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9일 옵션만기일 저가매수 노릴만

현대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자금시장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장관 교체로 경제정책 전반에 혼선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장세가 취약할 때는 가능성 하나만으로도 악재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현대문제가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대우와 비교해서는 안된다. 대우는 시가총액도 적었고 많은 계열사가 부실기업이라는 인식이 선반영되었지만 현대는 몇몇 계열사를 제외하고는 우량하다는 인식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의 규모가 확연하게 다를 것이다. 외국인들도 이 부분에 동감하고 있다.

한마디로 현 장세에서는 당분간은 매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당장 9일 옵션만기일이 있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기도 부담스럽다. 그렇다고 지금은 손절매를 시도할 지수대도 아니다. 매매는 자제하고 투자자금을 매수타이밍이 올때까지 아껴두라는 의미다.

먼저 옵션만기일에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면 매수할 것을 권하고 싶다. 반대로 상승이나 보합권에 머문다면 적극적인 매매에 나설 필요는 없어 보인다.

종목중에는 그 동안 큰폭으로 하락했던 삼성전자 현대전자 현대중공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종목 모두 현 가격대에서 추가하락의 가능성도 있지만 기업의 실적과 본질가치에 비교해 본다면 가격메리트가 있다. 물론 시점은 옵션만기일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코스닥시장은 쌍용정보통신과 금호미터텍을 추천하고 싶다. 두 종목 모두 상반기 실적이 우수하지만 주가에는 전혀 반영되지 못해 추천한다. <머니OK 투자전략가 park1@moneyok.co.kr>

죄송합니다. 글을 써 놓았는데 장이 막판에 변하는 바람에 수정하다가 늦었습니

다.

<머니OK 투자전략가 park1@money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