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추천 새책]'흡혈귀 루디, 치과는 정말 싫어'

▼'흡혈귀 루디, 치과는 정말 싫어' 잉그리트 위베 글/마리아 비스만 그림/문성원 옮김/시공미디어 펴냄/58쪽 4500원▼

'치과'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은? '무섭다' '아프다' '도망치고 싶다'등등. 어른들도 치과 가는게 싫은데, 아이들은 어떨까?

이 책에 나오는 흡혈귀 루디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치과에 간 루디가 박쥐로 변신해서 치과에서 도망치려고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걸 보면 공감이 갈 뿐만 아니라 웃음이 절로 나올 것이다.

이 책은 치과에 가기 싫어 거짓말을 하거나, 도망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치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고 아픈 이 때문에 두고두고 고생하는 것보다 얼른 치과에 가서 건강을 되찾는게 더 낫다는 것을 금장 알게 해준다. 또 이가 아파 모든 일에 의욕을 잃은 루디에게 가장 친한 친구인 이기트가 용기를 주어 치과에 데리고 가는 걸 보면 친구간의 우정의 힘이 얼마나 큰지도 배울 수 있을 것. 초등학교 1∼2학년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