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인천부평 노후아파트-연립주택 재건축 활기

  • 입력 2000년 7월 26일 18시 56분


인천 부평지역에서 노후 아파트 및 연립주택의 재건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6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십정동 목화연립주택(163가구) 주민들이 다음달초 연립주택 재건축 사업 승인을 받아 299가구의 중, 소형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

또 97년 9월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부평구 산곡동 한양아파트(680가구) 주민들은 올해안에 아파트를 새로 짓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산곡동 369 서울연립주택(32가구)과 부평6동 목련연립주택(24가구) 주민들도 최근 구에 재건축 사업 승인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십정동 계양아파트(113가구) 주민들은 올해 5월 26평형 169가구, 33평형 143가구 등 총 312가구의 아파트를 새로 짓는 공사에 착수,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산곡동 141 화랑연립주택(241가구)주민들도 2003년 11월까지 703가구의 아파트로 탈바꿈하기 위해 4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산곡동 정우연립주택(78가구)은 24평형 99가구, 34평형 50가구, 41평형 50가구 등 199가구의 아파트를 내년 6월까지 새로 지을 예정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 한파에서 벗어난 이후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 의지가 높아 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 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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