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가권(加權)지수는 4일째 연속된 하락행진을 멈추고 전일 종가대비 0.77% 오른 7,961.54에 장을 마감했다.가권지수는 초반 큰 폭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이후 기술적 반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 8,000선을 회복하는데는 실패했다. 초반 상승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유지, 대만반도체가 3.59%나 올랐고 UMC 2.05%, 윈본드전자는 5.30%나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데이터크래프트가 4.14%나 급등했으나 ST어셈블리는 초반 상승폭을 잃고 보합세로 내려앉았다. 또 챠터드반도체는 무려 4.17%나 급락했고, 클이에티브 테크놀로지도 1.29%나 하락했다.
강세로 출발한 홍콩증시는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켜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3시 30분 현재(한국시각) 전날보다 225.06포인트(1.30%) 상승한 17600.40을 기록중이다.금융주가 실적 호전 전망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
상승 출발했던 싱가포르증시는 매수세가 줄며 하락 반전됐다.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0.50% 하락한 2,087.78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국의 나스닥100선물지수와 S&P500선물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